기아차, 中법인 디자인 총괄에 PSA 출신 올렉 손 영입

입력 2017-10-11 11:32  


-PSA 중국 현지신차 및 DS 브랜드 총괄 출신
-향후 기아차의 중국 전략 신차의 디자인 주도
  
 기아자동차가 PSA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DS'시리즈와 중국 현지 신차의 디자인을 총괄한 '올렉 손'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렉 손은 피터슈라이어와 기아디자인센터장 윤선호 부사장과 함께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중국소비자 취향에 맞는 현지 전략 신차의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중국시장에 특화된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하고, 중국에서 지속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디자이너 확보와 육성도 주도할 계획이다.

 올렉 손은 기아차 합류 직전까지 PSA그룹의 고급브랜드인 DS 시리즈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기아차는 BMW와 창청기차를 거친 피에르 르클레어 기아스타일링담당 상무와 함께 디자인 부문에서 2명의 중국 전문가를 갖게됐다.

 프랑스 국적인 올렉 손은 RCA(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시트로엥에서 본격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의 삶을 시작했다. 1988년 시트로엥 내장 디자이너로 시작한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쇼카 ACTIVE 1·2디자인을 채택시키며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이후 시트로엥의 C3, C2를 탄생시키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3년에는 시트로엥의 총괄디자이너 자리에 오르며 시트로엥 C4 피카소, C3,  시트로엥 GT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2008~2011년까지 4년여 간의 중국 근무를 마치고 유럽으로 복귀한 후 DS의 총괄 디자이너를 맡아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렉 손이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중국시장 경험과 이해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중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이라며 "그의 경험은 기아차가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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