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유지태, 연기 외모 다 되는 ‘꾼’들의 반전 있는 잔치 (종합)

입력 2017-10-11 13:06  


[임현주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진짜 꾼들의 예측불허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보고회가 10월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장창원 감독이 참석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장창원 감독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캐스팅 조합이었다며 배우들의 힘을 강조했다.

“캐스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번 영화 ‘꾼’은 팀플레이가 중요했다. 캐릭터들이 같이 뭉쳐있을 때 신선함과 시너지가 필요해서 좀 더 욕심을 냈다”며, “제작진들과 모여서 캐스팅 작전을 짜서 시나리오를 어느 타임에 제안을 할까 고민도 했다. 다행히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주셔서 이렇게 모이게 됐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렇게 빈틈없는 캐스팅과 캐릭터로 맞춰진 6인의 꾼들은 각자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팀플레이를 펼친다. 여기에 현빈의 사기꾼 연기가 화제다. 성실하고 올곧은 이미지였던 그가 데뷔 이래 능청스러운 사기꾼 지성으로 변신한 것.

이에 현빈은 “지성이는 다른 어떤 사기꾼들보다 한수 두수 위에 계획을 세워서 그것을 실행하는 스마트한 사기꾼이다.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은 주변에 사기꾼이 없으니까 조언을 들을 사람이 없었다. 감독님과 의논을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지성의 유연함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유지태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권력욕이 가득한 박희수 검사를 맡았다. 이에 그는 “영화의 시나리오 구성이 완벽했다”며 탄탄한 구성을 칭찬했다.

이어 유지태는 “현장에서 배우들의 앙상블이 정말 좋았다. 특히 현빈 씨가 현장에서 이렇게 유쾌하고 잘 이끄는 줄 몰랐다. 배려가 참 깊고 연기할 때 압도하는 힘이 있는 배우다”며, “이번에 촬영하면서 느낀 건데 현빈 씨의 눈이 참 깊다. 이래서 계속 주연을 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2016년 드라마 ‘굿와이프’ 이후 이번 영화를 통해 유지태와 나나가 다시 만났다.

이와 관련해 유지태는 “제가 드라마를 하고 나서 나나 씨에 대한 평판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함께 한다는 소식에 좋았다. 항상 선배들을 잘 섬기고 따르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여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고 싶다”며 나나의 향후를 기대했다.

이에 나나는 “‘굿와이프’에서 유지태 선배님과 찍은 장면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만나서 굉장히 반갑다. 현장에서 ‘잘 될거야 힘내’라면서 항상 응원을 해주시는 깊은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은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들로 영화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배성우와 안세하의 유머는 배우들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빈은 배성우의 유쾌함에 대해 “말 자체가 정말 유머러스하시다. 그리고 아는 것이 참 많다. 촬영하면서 그런 지식들이 방출할 때마다 즐거웠고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배성우는 “유머라는 것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안세하 씨는 굉장히 날렵하고 샤프한 유머를 한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행복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장창원 감독은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 장편 데뷔에 나섰다. 그가 말하는 ‘꾼’은 어떤 영화일까.

“‘꾼’은 기본적으로 밝고 경쾌한 영화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충돌해서 나오는 코믹함이 있고 액션도 있고 짜릿한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 꼭 영화관에 오셔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꾼들의 신선한 조합과 이들이 펼치는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꾼’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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