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정원’ 문근영, “영화를 보니 그때의 감정이 생각나 울컥해”

입력 2017-10-18 18:11   수정 2017-10-18 18:12


[임현주 기자] 문근영이 영화 관람 후 울컥한 이유를 밝혔다.

10월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신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문근영은 감정주체가 안돼서 기자간담회의 시간이 조금 지체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이에 문근영은 “전에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봤었는데 그땐 제 연기가 못한 부분은 없는지만 봤다. 이후 오늘 두 번째로 영화를 보니 전체적으로 다 보게 됐다. 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이 아팠고 촬영을 하면서 재연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오버랩 되면서 그때의 감정들이 생각나서 울컥했다”고 밝혔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이다.

한편,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유리정원’은 오는 25일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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