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고수외전’에서 몰카 고백...고향 안 갔는데 걸려

입력 2017-10-19 11:11  


[연예팀] ‘고수외전’이 몰카를 다룬다.

10월19일 방송될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에서는 배우 후지이 미나가 몰래 카메라 피해를 고백해 궁금증을 안긴다. 출연진은 ‘관음 중독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몰카 범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몰래 카메라 기술 역시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데다 촬영 후 인터넷에 올리기, IP 카메라 해킹까지 이어지며 지금 대한민국은 몰카 무법천지가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배우 후지이 미나는 “정말 바로 바로 올려지더라. 또 시간까지 다 나오는데, 그럴 때가 조금 고생인 것 같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회사에 고향에 가겠다고 하고 안 간 적이 있는데, 팬들의 몰카에 찍혀서 안 간 것이 딱 걸렸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불러 모았다.

이어 후지이 미나는 “도쿄 시부야에 있던 게 실시간으로 퍼졌다. 이 세상은 거짓말을 못 한다“라고 울상을 지어 귀여움을 더했다.

후지이 미나는 “일본 역시 몰카 범죄가 심각하다“면서, “셀카를 찍을 때 소라 나는 게 불편하지만, 누군가 나를 찍었다는 걸 모르면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더 무서운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뭘 찍느냐고 물어보는 것도 힘들다. 알고 보니 휴대 전화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인데, 앞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도촬한 것으로 착각해 싸움이 났던 사례도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은 ‘고수들의 다른 생각, 다른 이야기’를 모토로 각 분야의 고수와 특별 게스트가 만나 우리 사회의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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