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자동차 사이버 보안 강화위해 '아르거스' 인수

입력 2017-11-05 11:29  


 콘티넨탈이 자동차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아르거스는 2013년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38건의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을 보유해 상용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르거스는 자동차 제조사가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중요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일본과 독일, 북미(미국 디트로이트 및 서부)에 지사가 있다. 

 양사는 침입 탐지 및 방지, 공격면(attack surface) 보호, 자동차 사이버 보안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 등 다계층의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안운영센터(SOC)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자동차를 보호할 계획이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도 지원한다. 

 아르거스는 콘티넨탈의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인 일렉트로비트에 편입돼 세계 모든 자동차 공급업체와 사업 관계를 계속 이어간다. 콘티넨탈의 폭넓은 자동차 관련 노하우, 아르거스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과 전문성이 일렉트로비트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실내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유일하게 안전한 이동성은 지능형 이동성뿐"이라며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의 인수로 콘티넨탈은 지능적이고 안전한 이동성의 구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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