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1000R, CRF1000L 어드벤처 스포츠 등 혼다의 기술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 선봬
혼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75회 2017 국제 자전거·모터사이클 전시회(EICMA)'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EICMA는 1914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 모터사이클쇼다. 올해 행사는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밀라노 로피에라에서 열린다. 혼다는 신차 5종을 비롯해 컨셉트, 부분변경 2대를 전시한다. 먼저 CB1000R은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é)'라는 디자인 컨셉트로 개발돼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네이키드 머신으로 탈바꿈했다. 이전 CB1000R에 비해 12㎏ 감량했으며, 스로틀 바이 와이어(Throttle By Wire) 시스템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CRF1000L(아프리카 트윈)의 유럽 출시 30주년을 기념한 어드벤처 스포츠 버전도 선보인다. 장거리 주행을 위해 연료탱크를 기존 대비 5.4ℓ 키웠으며 스로틀 바이 와이어,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상황에 대응한다.
중형 모터사이클 NC750X, NC750S·인테그라는 RPM 제한을 기존 900rpm에서 7,500rpm까지 높여 엔진 성능을 개선했으며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이밖에 혼다는 X-ADV, 2018년형 골드윙·몽키 125, 슈퍼커브 125C 컨셉트를 전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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