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형 디자인 정체성 공유, 씨드와는 차별화
기아자동차가 K3 후속(개발명 BD)에 스팅어의 DNA를 넣어 구현할 계획이다. 쐐기형 디자인과 준중형급 이상의 제품력을 강조하는 것.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K3는 '준중형의 고급화'를 바탕으로 중형에 가까운 상품성이 반영될 예정이다. 외관은 스팅어, 프로씨드 컨셉트에 쓰인 날카로운 인상의 전면부를 적용하며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는 포르쉐와 유사한 4 LED 주간주행등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에 프로젝션 램프도 넣는다.
측면은 캡포워드 스타일을 배제한 대신 늘어난 휠베이스와 실내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C필러에 쪽창을 더한다. K9 후속의 그것과 비슷한 형태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변경한다. 편의품목은 애플 카플레이 지원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으로 흐름을 따른다.
동력계와 플랫폼 등은 현대차 아반떼와 공유한다. 아반떼에 탑재한 엔진은 1.6ℓ 가솔린, 디젤, LPG로 각각 132마력, 136마력, 12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아반떼 스포츠에 대항할 GT 버전도 준비한다. 아반떼 스포츠는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를 얹어 최고 204마력을 낼 수 있다.
기아차는 새 K3을 내년 3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새 K3의 차체를 세단, 해치백 두 가지로 한정 짓는다. 기존의 쿠페는 수요 감소로 인해 개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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