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2017 엣 선정 작가’ 강지수의 개인전 ‘모든 것은 권위의 이름으로’가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트스페이스 엣에서 열린다.
아트스페이스 엣은 올해 8월에 개관하여 작가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공모를 통해 작가들을 선발하여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강지수 작가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조소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다수의 전시를 통해 본인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명 ‘모든 것은 권위의 이름으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에서 강지수 작가는 높은 오벨리스크와 종교적 의식에서 따온 봉헌촛대, 좌대, 왕관과 같은 권위를 상징하는 형식을 가져와 평범하고 일상적인 재료로 풀어내어 권위의 형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권위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부조리한 상황과 사회에 문제의식을 갖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나 스스로도 그러한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위압적인 행동으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아트스페이스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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