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내는 스타들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지만 다소 딱딱한 분위기가 감돌기에 거리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부부들은 다르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는 스타 부부들의 기사를 보면 유독 ‘나들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경우가 많다. 나란히 포토존에 서있는 부부들의 표정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마치 소풍 가는 듯한 설렘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뭐든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법. 연예계 대표 잉꼬 스타 부부들의 공식석상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박시은♥진태현 부부 나들이룩
5년의 연애 끝에 2015년 여름, 백년가약을 맺은 박시은-진태현 부부. 두 사람은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해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모노톤으로 컬러를 맞춘 커플룩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진태현은 블랙 이너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의 그레이 수트를 착용, 박시은은 퍼프 숄더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EDITOR’S PICK]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박시은처럼 세련된 분위기를 어필하면서 부한 몸매를 가리고 싶을 땐 오버핏 기모 원피스를 추천한다. 겨울철엔 기모만 한 게 없다. 뽀송하고 부드러운 기모가 보온성을 극대화해주며 레깅스나 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무드의 데일리룩으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정혜영♥션 부부 나들이룩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불리는 정혜영과 션 부부는 얼마 전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그야말로 ‘럭셔리’의 정석 패션을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에 카메라 플래시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션은 레더 재킷에 벨벳 팬츠를 소화했으며 정혜영은 강렬한 레드와 네이비가 대조를 이루는 시폰 블라우스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DITOR’S PICK]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 원피스는 가녀린 어깨라인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특징이 있어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 트렌치코트, 무스탕, 울 코트 등 어떤 아우터와 함께 매치해도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어 집에 한 벌쯤 있으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하시시박♥봉태규 부부 나들이룩
패션 피플 부부로 소문난 하시시박과 봉태규는 언제나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곤 한다.
과거 한 패션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드레시한 의상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공식석상에서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심플 그 자체인 니트와 오버핏 팬츠를 착용했을 뿐인데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한 부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명불허전”이라며 극찬했다.
[EDITOR’S PICK] 패셔니스타들에게 있어서 오버핏은 주옥같은 디자인이다. 전혀 꾸미지 않은 듯 심플함을 어필하고 싶을 때 루즈한 라인을 곁들이면 마법처럼 스타일리시함이 배가 된다. 최근 오버핏 니트 팬츠가 유행을 타고 있는데 같은 소재의 상의와 함께 코디해도 좋고 맨투맨, 가디건 등과 함께 매치해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오버핏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사진출처: bnt뉴스 DB,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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