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김종겸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 1위
아트라스 BX 김종겸이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2전 예선에서 김종겸은 길이 5.615㎞의 서킷에서 랩타임 2분14초35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2분14초770으로 2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가 2분15초045로 3위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조항우(아트라스BX)가 경주차 문제로 제대로 기록을 내지 못하고, 개막전 우승자인 오일기(E&M모터스포츠)가 허리통증을 이겨내지 못하며 2차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변수들이 속출한 와중에 신예 김종겸의 저력이 도드라졌다. 지난 시즌까지 GT1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김종겸은 올 시즌 아트라스BX로 팀을 옮기며 캐딜락 6000 클래스에 도전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달 개막전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날 Q3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서한은 장현진과 정회원 그리고 김중군이 이름을 올린 반면 3카 체제인 아트라스BX는 조항우가, 2카인 제일제당 레이싱은 김의수, 이엔엠 모터스포츠는 오일기, 엑스타레이싱은 이데 유지가 Q3에 나가지 못했다.
ASA GT클래스에서는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2분26초009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지난 개막전 우승자였던 정경훈(비트알앤디)은 오한솔과 불과 0.091초 차이로 2위에 그쳤다. 3위로 체커기를 받은 드라이버는 이동열(준피티드레이싱. 2분26초657)이었지만 경기 후 심사를 거쳐 기술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돼 실격됐다. 4위였던 강진성(E&M모터스포츠. 2분26초780)이 3위로 올라섰다.
BMW M클래스 예선에서는 권형진(탐앤탐스레이싱)이 2분32초610의 기록으로 KIC를 주파하면서 결선 그리드의 가장 앞 열을 차지하게 됐다. 신윤재(슈퍼드리프트)가 0.152초 뒤져 2위, 이서영(피카몰레이싱)은 1위에 비해 0.280초 느린 2분32초890으로 결선 3그리드에 자리를 잡게 됐다. 김효겸(MSS), 김지훈과 형진태 그리고 정기영(이상 탐앤탐스레이싱), 한정우, 이정근(KMSA모터스포츠), 장문석(준피티드레이싱)이 각각 4~10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예선전이 열린 5일은 가족단위관람객 9,801명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열린 KIC를 찾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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