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GM대우, 창원에 새 파워트레인공장 건립
GM대우자동차(現 한국지엠)가 경남 창원에 파워트레인공장을 준공했다. 창원 동력계 공장은 창원공장 내 약 1만6,000㎡의 부지에서 연간 21만대의 경·소형차용 엔진과 변속기를 생산한다. 2015년 쉐보레 스파크, 오펠 칼 등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호황을 맞았다 그러나 지금은 GM의 유럽 철수와 오펠 매각으로 수출길이 막힌 데다 노조 파업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도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의무화
경기도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1조1,000억원을 투입해 2008년 1월부터 2012년까지 2005년 12월 말 이전 등록된 차 가운데 총중량 3.5t 이상, 차령 7년 이상 경과된 경유차 7만3,000여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의무 부착하거나 LPG로 개조할 예정이었다. 또, 2010년부터 2012년말까지 차 총중량 2.5∼3.5t 미만, 차령 7년 이상 경과된 경유차 42만5,000여대를 대상으로 저공해 조치를 취했다.
경기도는 2004년부터 운행중인 차에 대해 저공해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펼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알프스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지금의 1/3 수준인 연간 1,500t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544억원을 투입해 2만7,700여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LPG 엔진 개조, 조기 폐차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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