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성사됐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및 충전소 시설 보급 확대, 전기차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협약 내용의 주 골자다.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기차 충전소 정보 등 공단사업 관련 정보를 맵퍼스에 제공한다. 맵퍼스는 내비게이션 아틀란의 전기차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내비게이션을 전기차 운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의 방향성을 확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비게이션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실제 전기차 관련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맵퍼스는 이미 지난 10월 3D지도 아틀란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내비게이션에서 전기차 모드를 설정하면 충전소의 위치정보 등이 항상 지도 위에 표시된다. 단순 위치정보 외에도 현재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대수 등 실시간 전기차 충전 정보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과의 MOU는 전기차를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맵퍼스의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은 물론 국내에 진출하는 수입 전기차 OEM 내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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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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