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영국 소비자 만족도 3위에 올라

입력 2017-12-08 10:33   수정 2017-12-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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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어니스트 존 만족도평가서 브랜드 부문 3위

 쌍용자동차가 영국 자동차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이 최근 발표한 '2017 어니스트 존 만족도 평가'에 따르면 쌍용차는 브랜드 부문에서 렉서스, 재규어, 스코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만족도 점수 89.13점을 기록, 렉서스(89.43점), 재규어(89.36점)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상위 10위권 중 한국 브랜드로는 쌍용차가 유일하다.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신뢰성, 생산품질, 효율, 차 관리 및 수리, 안락함, 실용성, 안전도, 운전용이성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어니스트 존은 쌍용차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를 비롯한 경쟁력 높은 제품들의 성공적인 런칭과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 등이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차급별 평가에서는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가 최고의 크로스오버(Crossover) 부문에서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 안락함, 실용성, 운전용이성, 안전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90.08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코란도 C는 지난 10월 영국의 카라반 커뮤니티이자 유럽 최대의 카라반 클럽인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CAMC)'이 주최한 '제35회 2018 카라반 앤드 모터홈 클럽 올해의 토우카 시상식'에서 엔트리 부문(판매가 2만4,000 파운드 이하) 올해의 토우카에 선정되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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