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아동 심리 치유하는 '마음톡톡' 사업 전개

입력 2017-12-11 11:43   수정 2017-12-11 14:16


 GS칼텍스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실천하기 위해 아동심리·정서 치유사업 '마음톡톡'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마음톡톡'은 우울과 불안, 공격성 등의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2016년까지 마음톡톡을 거쳐 간 아동·청소년은 총 9,800여 명에 이른다. 이 사업은 크게 센터치유, 교실힐링, 캠프치유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센터치유'는 △교육부와 함께 각 지역 교육지원청 산하 '위(Wee)센터'를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적응 아동을 치유하는 집단예술치유 △광주지방 고등검찰청 순천지청과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와 함께 전남동부 지역 보호관찰·기소유예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뮤직힐링△남북하나재단과 탈북 대안학교·공부방에 다니는 탈북아동들의 심리적외상을 치유하는 탈북아동 치유 △전국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좋은마음센터 치유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실힐링'은 중학교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 예방과 치유의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핀란드의 대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키바코울루(Kiva Koulo) 모델을 차용, 자연적이고 일반적인 교실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캠프치유'는 학교 부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2박3일간의 집중적인 치유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그룹을 이뤄 총 8회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관계 맺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GS칼텍스는 치유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교수진을 구성, 프로그램 설계부터 치료사 슈퍼비전, 효과성 검증까지 유기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또 우수 치료사 선발 및 운영과 전문교육을 적극 시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들의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치유하는 마음톡톡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톡톡사업은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남북하나재단,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등이 함께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사업비 중 일부는 GS칼텍스 임직원들의 후원금과 회사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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