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수익 6천만 달러

입력 2017-12-12 10:07  


[연예팀]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는 영원하다.

12월12일 소니뮤직 측은 “1994년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대표적 크리스마스 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발표 23년이 흐른 2017년에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시즌송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2017년 현재까지의 로열티 수익만 6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5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만 총 2억 1천만 회 재생되었으며, 음악의 포맷이 디지털로 완전히 이동한 시점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994년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으로, 발매 이후 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있다. 2015년에는 쟁쟁한 신곡들이 경쟁을 벌이는 빌보드 싱글 차트 11위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매년 12월 주요 음원 사이트의 팝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기곡이며, 지난해에도 멜론 팝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종합 차트에서도 10위권 내에 안착하였다. 또한, 팝 음악 역사상 11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기도 하다.

2017년 역시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및 전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고 UK 차트에서도 5위로 급상승 중이라는 후문. 국내에서도 여전히 길거리와 카페에서 울려 퍼지며 차트 급상승 중이다.

머라이어 캐리 본인은 ‘크리스마스 음악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기쁘기는 하나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던 바 있지만, 모든 기록은 그가 명실상부한 크리스마스의 여왕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성탄절 시즌에는 또 어떠한 기록을 갈아치울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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