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마더’ 이보영이 차가운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본 드라마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해 2018년 tvN 첫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이보영은 상처받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30대 조류학 연구원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우연히 과학 전담 임시교사로 일하게 된 초등학교에서 보호가 절실한 소녀 혜나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마음 한구석을 가득 채우는 혜나에게 강하게 끌리게 된다. 앞으로 펼쳐질 수진과 혜나의 모녀 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이보영은 냉랭한 시선으로 오직 수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단정한 흑단발에 무채색 정장 차림의 이보영은 팔짱을 낀 채 구김살없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을 응시하고 있는데 지금껏 우리가 익히 봐왔던 상냥한 이미지의 초등학교 선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이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것이 서툴고 어색한 듯 미소 없이 무표정한 모습을 짓고 있어 이들 사이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새를 연구하던 수진이 어떤 이유에서 초등학교 선생으로 일하게 된 것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보영의 첫 캐릭터 컷은 인천 소재 초등학교에서 촬영됐다. 극 중 이보영은 수진 캐릭터를 위해 촬영 내내 무표정한 모습을 유지하다가도 컷 소리와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참았던 웃음을 터뜨려 현장 스탭들을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 이에 극 중 타인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이보영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어떠한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해 ‘마더’ 제작진은 “이보영이 맡은 수진 캐릭터는 겉모습은 비록 얼음장처럼 차가운 여성이지만 상처투성이 혜나를 만나면서 내면에 있던 따뜻한 사랑의 감정이 폭발되는 캐릭터”라면서 “이보영은 수진에 완벽히 몰입해 속 깊은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짜 모녀에서 진짜 모녀로 변화해갈 예정인 이보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018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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