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3종 출시

입력 2017-12-15 14:27   수정 2017-12-23 23:07


  -X5와 3시리즈, 7시리즈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탑재

 BMW그룹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퍼포먼스'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i퍼포먼스 신차 3종은 X5 x드라이브 40e i퍼포먼스와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패키지,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패키지 등이다. 이 중 X5부터 판매에 들어가고, 나머지 두 차종은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i퍼포먼스는 지난 2016년부터 PHEV에 붙인 새로운 명칭이다. 

 X5 x드라이브 40e는 i퍼포먼스는 BMW에서 출시한 최초의 PHEV SUV다. 전기모터만으로도 x드라이브 주행이 가능하며, 판매중인 X시리즈 중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지능형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e드라이브 기술을 결합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겸비했다. 동력계는 최고 313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6.8초다.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장 주행가능한 거리는 20㎞에 이른다.


 직렬식 PHEV로 전기모터를 변속기 내부에 소형으로 적용했으며, 전기모터만으로 x드라이브를 구현한다. 전기모터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하며 자동으로 전압을 변속, 12V 저전압 배터리 전기 시스템에도 충전한다. 공간효율성 극대화, 충돌 시 충격 최소화, 넓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고전압 배터리는 트렁크 아래에 장착했다. 배터리는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모든 가정 내 전기콘센트 혹은 BMW i 월박스에서 충전 가능하다.

 중앙 콘솔에 위치한 e드라이브 버튼을 통해 하이브리드 드라이빙 모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기본 모드인 '오토 e드라이브'는 효율성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꾀했으며, 최고 70㎞/h까지 전기로만 주행해 최적의 효율을 뽑아낸다. '맥스 e드라이브' 모드는 100%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는 모드이며, 최고시속 120㎞까지 전기로 달린다. '세이브 배터리' 모드는 배터리 용량이 50% 이하일 경우 엔진으로 구동하며 배터리를 충전한다. 또 기어 모드를 수동으로 변경 시 차지 배터리가 작동해 배터리를 최대 90%까지 채울 수 있다.

 새 차는 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컴포트를 적용해 뒷바퀴의 에어 서스펜션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탑승자 및 트렁크 적재중량에 맞춰 자동으로 높이를 조정하는 셀프 레벨링도 갖췄다. 다이내믹 댐퍼 콘트롤 기능이 주행모드에 맞춰 서스펜션 감도를 조정한다.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패키지는 최고 184마력, 최대 29.6㎏·m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88마력, 최대 25.5㎏·m의 힘을 내는 첨단 전기모터를 결합해 252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42.9㎏·m의 토크를 발휘한다.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패키지는 블루 키드니 그릴과 e드라이브 배지, 충전소켓 커버 등 740e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최고 258마력, 최대 40.8㎏·m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113마력, 최대 25.5㎏·m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총 출력 326마력, 최대 51.0㎏·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전기구동 시스템은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역동적인 가속력이 필요할 때 엔진에 강력한 부스트를 더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X5 x드라이브 40e i퍼포먼스 1억420만 원,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패키지 5,890만 원,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패키지 1억4,410만 원이다.

 한편, BMW의 카테고리는 크게 BMW와 고성능부문인 M, 순수 전기차부문인 i로 나뉜다. 여기에 기본차종과 M 사이에 M퍼포먼스를, 기본 차종과 i 브랜드 사이에 PHEV 전기화 차종인 i퍼포먼스를 도입해 서브 브랜드 간 촘촘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회사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키워드 C.A.S.E(Connectivity, Autonomous, Sharing, Electrification) 중 특히 'E', 즉 전기화 전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향후 모든 브랜드와 차종에 전기화를 적용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PHEV 판매비중을 전체의 15~20%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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