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톱10 중 유일한 SUV 포드 익스플로러, '어떤 매력이?'

입력 2017-12-21 07:00   수정 2017-12-22 20:06


 -포드 익스플로러, 2016·2017 수입차 판매 10위권 내 안착
 
 포드 익스플로러가 올 11월까지 누적판매 5,520대를 기록하며 SUV 중 유일하게 수입차 판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차 톱10에 들 전망이다. 11월까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5,520대를 판매하며 8위를 달리고 있는 것. 특히 나머지 9개 차종이 모두 세단형 승용차라는 점에서 대형 SUV의 톱10 진입은 독보적인 성적으로 평가된다. 익스플로러를 뒤따르는 수입 SUV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3,696대) 정도다.

 포드는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공간을 인기이유로 꼽고 있다. 길이 5,040㎜, 너비 1,995㎜, 높이 1,775㎜, 휠베이스 2,860㎜의 차체로 승차정원이 7명에 달하는 것. 특히 도심에서는 1, 2열을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차 대비 레그룸을 키웠고,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선 트렁크룸을 활용할 수 있도록 3열을 접으면 1,240ℓ, 2열까지 접으면 2,313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겨울철에 들어선 전천후 주행성능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인텔리전트 4WD와 결합한 지형관리 시스템이 예기치 못한 다양한 주행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것. 또 앞좌석은 열선 및 통풍시트와 함께 마사지 기능을 적용하고, 뒷좌석엔 안전벨트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사각지대경보 시스템, 180도 전방카메라, 평행 및 직각주차를 돕는 파크어시스트 시스템을 탑재해 큰 차체에도 운전이 부담없다. 

 포드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2t이 넘는 차체에도 구조적 안정성을 갖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다"며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 SUV뿐 아니라 국산 SUV와도 견줄만한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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