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대상...국내 최초 인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독일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TÜV는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 환경과 성능 및 안전에 관한 시험, 인증, 검사, 교육 등의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TÜV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벤츠코리아의 인증중고차 4개 전시장을 평가, 분석했다. 벤츠코리아는 4년/10만㎞ 이내의 무사고 중고차를 매입, 178가지 정밀 점검을 거쳐 판매한다. 체계적인 매입 과정 외에도 정비 표준에 따라 새 차 수준의 품질로 진행되는 재상품화 과정, 가격 책정 및 판매 정책 결정 등을 시행한다.
평가는 각 전시장의 개별 상황과 수준에 맞춰 다각적 분석을 통해 진행했다. 그 결과 4개 전시장 모두 TÜV의 인증 조건을 충족,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일부 평가 및 분석 과정에서 발견, 제안된 개선안들은 사업 효율성 제고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즉각 실행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벤츠코리아는 내년 말까지 전 판매사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이 TÜV 인증을 받도록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고차 유통 관련 TÜV의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국내 최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인증중고차는 올해 11월까지 8,286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증가한 수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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