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업체 총 54개차종 93만여대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등 6개 업체 총 54개 차종 93만0,86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는 전자장치(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으로 합선이 일어날 수 있어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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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d 등 31개 차종 7,787대, 크라이슬러 300C(LE) 2,095대는 에어백(다카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나타났다. 또 재규어 XF 등 6개 차종 4,059대와 짚 레니게이드 515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 할 위험이 도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C 63 등 12개 차종 195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AMG C 63 등 5개 차종 186대는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 프로그램의 오류로 특정상황에서 엔진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구동축이 손상돼 차가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나왔다. S350 블루텍 등 7개 차종 9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발견됐다.
KR모터스에서 제작해 판매한 코멧 650 이륜차 931대는 클러치 덮개가 잘못 제작돼 엔진오일이 누출될 수 있으며, 누출된 엔진오일이 뒷바퀴에 묻을 경우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BMW코리아(080-269-2200), FCA코리아(080-365-247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7-9696), 벤츠코리아(080-001-1886), KR모터스(1588-5552)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보다 많은 결함시정을 위해 교통안전공단,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자동차 검사 시 리콜안내를 민간 검사업체로 확대하는 하는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는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뿐 아니라 전국의 약 1,600여개 민간 검사업체에서도 리콜 세부 내용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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