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국제뷰티콘테스트&어워즈 인 베트남’ 현지 관심 속 성황리 종료...향후 규모 키운다

입력 2017-12-29 16:46  


[뷰티팀] ‘2017 아시아국제뷰티콘테스트&어워즈 인 베트남’ 대회가 12월2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커뮤니티 컬리지(총장 트롱티엔)와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회장 안미려/이하 한메직협)가 공동 주최했으며 나비나여행사(대표 배상정)가 후원했다.

총 4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한국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참가했다. 특히 한메직협 안미려 회장의 초청으로 중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모과평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반영구 화장 전문가 빙빙도 참석했다.

이와 관련, 한메직협 안미려 회장은 “하노이에서 여러 나라의 대표들이 모여 처음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특히 언어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가 뷰티 업종 종사자여서 한마음 한 뜻으로 대회를 성대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노이에서 4개국이 모여 열린 뷰티 관련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저녁 뉴스에 방영되는 등 베트남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회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반영구 화장 실력이 생각했던 것 보다 우수했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많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메이크업이나 스타일 그리고 헤어 부문에 대해서는 아직도 기술이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메직협 측에 따르면, 대회가 끝난 후 참가했던 각국의 대표들이 한국 측에 대회를 좀 더 규모 있게 분기별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먼저 해왔다고. 논의된 내용 중에는 미용대회는 물론 기술 세미나와 박람회를 함께 진행하자는 의견도 나와 내년 1월 중에 실무진들이 모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4월에 베트남에서 2회 대회를 개최하고, 3회 대회는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특히 제2회 대회에는 한국,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5개국이 함께 하기로 했고 그 후에는 아시아 전역을 순차적으로 돌면서 각국에서 주최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사진제공: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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