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급 '스포츠' 시리즈 판매 견인
맥라렌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3,340대를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연 판매 3,340대는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판매는 엔트리급 '스포츠' 시리즈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소비자에게 인도된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는 2,119대로 전년 대비 88대 증가한 수치다. 고성능 '슈퍼' 시리즈는 지난해 3월 출시된 720S 등의 인기에 힘입어 1,22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맥라렌은 3개의 신차를 출시했다. 스포츠 시리즈 570S 스파이더, 슈퍼 시리즈 720S, 최상위급 얼티밋 시리즈에선 공도와 트랙 주행을 동시에 고려한 '세나'를 선보였다.
맥라렌의 차는 모두 수작업으로 조립돼 30개국 80개 공식 판매사로 공급된다. 지난 2016년 회사는 영국 워킹에 위치한 프로덕트 센터에 2교대 근무제를 도입,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 곳의 생산 능력은 하루에 20대 수준이다.
맥라렌은 2020년까지 15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10억 파운드를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영국 요크셔엔 두 번째 생산 거점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요크셔 공장은 탄소섬유소재 생산 및 연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플루윗 맥라렌 CEO는 "올해 여름까지 차가 인도될 계약이 남아있을 정도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 선보일 얼티밋 시리즈의 코드명 ‘BP23' 등에 벌써 많은 관심이 모이는 등 판매 성장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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