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팠을 때 극복하기 위해 글 썼다”

입력 2018-0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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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구혜선의 두 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이 개최됐다.

1월10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는 구혜선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은 이번 영화에 대해 “이 글은 오랜 시간 동안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했고 극복하기 위해 글을 썼다. 그래서 더 감수성이 녹아들었을 수 있다”며 지난해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구상한 작업이라고 전했다.

‘미스터리 핑크’는 지난 2017년 ‘다크옐로우(DARK YELLOW)’에 이은 구혜선의 두 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이다. ‘사랑: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을 시간과 공간을 통해 남아낸 단편 영화이자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감성 전시’다.

한편, 구혜선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는 1월11일부터 2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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