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녀’ 양세형 “車 팔 때 눈물 흘려”...차에 이름 붙여준 남자

입력 2018-01-17 11:40  


[연예팀] 양세형이 차로써 공감을 모은다.

1월18일 방송될 MBN 리얼 공감 버라이어티 ‘현실남녀’에서는 출연진이 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개그맨 양세형은 “전에 차가 있을 때는 이름을 지어줬던 적도 있다. 그때 드라이브를 하면서 유행어가 많이 탄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바리바리 양세바리 쉐킷바리~’ 유행어도 풀로 짠 건 차에서다.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입으로 계속 장난을 쳤는데, 그날따라 느낌이 너무 좋았다. 뭔가 계속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집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고 동네를 계속 돌았다”라고 유행어 탄생 비화를 전했다.

한편, 양세형은 평소 차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힘든 일이 있거나 울고 싶을 때 어디 가지 않고, 차에서 조용히 노래를 틀어놓는다. 그럴 때면 왠지 차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차를 팔 때 눈물이 났다”라고 말해 보는 이를 찡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가수 신성우 역시 “차에 시동을 걸 때 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은 ‘지금 얘가 별로 움직이고 싶지 않구나’라는 걸 느겼던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N ‘현실남녀’ 2회는 ‘운전남녀’라는 주제로 남녀의 다른 운전 능력을 살펴본다. ‘현실남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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