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물량 확보...4월부터 수령 가능
-보조금 받으면 540만~800만원대
티몬이 국산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차 판매는 300대 물량으로 4월부터 수령 가능하다. 10만원 예약금을 지불하면 생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서류는 대창모터스에서 예약자 대상 해피콜을 통해 작성을 돕는다. 실차 수령은 탁송을 이용하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티몬은 앞서 지난 10일 다니고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시작, 하루 반나절 만에 완판했다. 이어 제조사인 대창모터스와 200대 물량을 추가했지만 역시 하루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다니고의 기본 가격은 1,490만원이다. 정부보조금 450만원과 지자체별 추가지원금(246만~500만원)을 받으면 540만~79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천과 부산은 지자체 보조금이 200만원대로 감소, 8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최종 구매자들에겐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지자체별 보조금 예산과 선정 방식 등의 차이로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예약금을 전액 환불한다.
여기에 26일부터 개인사업자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B2B 전용딜'을 개설한다. 최소 계약 수량은 5대, 최대 수량은 협의가 필요하다. 사업자의 요청에 따라 랩핑 등도 가능하다. 대량구매에 따른 추가 혜택도 준비할 예정이다.
다니고는 길이 2,320㎜, 너비 1,200㎜의 2인승 전기차다. 무게는 배터리(LG화학 리튬이온 7.25㎾h) 포함 430㎏이다. 최고 시속 80㎞,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 100㎞ 등을 인증 받았다. 후방카메라, 에어컨/히터, 오디오 등을 기본 탑재 루프랙과 루프캐리어 등도 선택 가능하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1차 판매가 완판 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니고의 경제성과 생활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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