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 김명민, “3편이 성공한다면 5편까지는 무난히 갈 것”

입력 2018-01-29 17:20   수정 2018-01-30 13:54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김명민이 시리즈 장기화를 언급했다.

1월29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이하 조선명탐정3)’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3편의 기대 요소를 묻는 질문에 “3편이 나올 정도면 1편과 2편보단 무조건 낫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 감독님께서도 그 생각을 하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2편 제작보고회 때 ‘1편만 한 2편 없다는 속설을 깨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2편만 한 3편 없다는 속설도 깨보고 싶다. 3편은 여러 면에서 풍성해졌다. 배우진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다. 1편은 솔직히 멋모르고 만들었다. 이런 이야기하면 그렇지만 1편은 정신이 없었다. 어느 정도까지 간을 보고 어디까지 해야 할지 감독님께서 정확한 디렉션을 주셨지만 과도기였다. 2편은 원작의 부재로 인한 나만의 아쉬움이 있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3편은 그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보완해서 집대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 4편과 5편은 굳히기 판이다. 3편이 성공한다면 5편까지는 무난히 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잘해야 될 것이다. 더 잘 만들어야 될 것이다. 좋은 원작 잘 찾아서 4편까지 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 주시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회를 거듭할수록 책임감도 커지고 제작도 쉽지 않다. 하지만 성원해 주신다면 그만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갖고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살인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한서필(오달수) 그리고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힘을 합치는 코믹 수사극.

한편,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2월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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