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지’ 피부 보습법? 토너에 주목해봐!

입력 2018-01-30 19:16  


[마채림 기자] 일명 ‘수부지’라고 불리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흔히 지성 피부의 경우 얼굴에 유분이 많아 건조함을 덜 느낄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유분은 많고 수분은 부족한 특성 탓에 보습 제품 선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

촉촉하고 산뜻한 수분 크림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먼저 피부에 닿는 화장품인 토너부터 신경 쓴다면 종일 촉촉한 피부를 갖는 건 시간문제일 것. 스킨이라 부르기도 하는 토너의 종류와 다양한 활용법을 정리해봤다.

‘수부지’ 피부 관리법

얼핏 지성 피부와 똑같이 관리하면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수분 부족으로 인해 속 당김이 심한 수부지 피부의 경우 보다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본적으로 유분은 없애고 수분을 더하는 방식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그 방법으로는 토너 활용이 있다.

세안 시에는 유분을 관리해주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 관리에 유익하다. 세안 직후 약간의 천연 오일 성분이 함유된 촉촉한 토너를 사용해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좋다.

번들거리는 피부를 달래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딥 클렌징을 하는 이들이 많은데 무조건적인 딥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를 더욱 푸석하게 해 탄력을 저하시킨다. 일반적인 수부지 피부라면 자기 전 저녁 세안 때 딥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 세안 때는 저녁에 비해 가볍게 세안하거나 토너로 유분만 닦아내자.

토너 활용법


‘스킨’이라고도 부르는 토너는 정제수에 각종 에센스가 더해진 화장수다.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며 이후 스킨케어 단계인 로션과 크림 등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욕실에 비치해두고 세안 직후 토너를 발라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면 수부지 피부 특유의 속 당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마지막 헹굼물에 토너를 살짝 섞어 세안을 마무리하는 것도 당김 해소에 좋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얼굴의 노폐물과 유분 등을 닦아내는 방법도 수부지 피부에게 유익하다. 최초 스킨케어 단계는 물론 메이크업 전에 유분을 닦아낸 뒤 제품을 바르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깔끔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유난히 속 당김이 심한 수부지 피부라면 아침 물 세안 이후 토너를 적신 화장솜으로 얼굴의 유분을 닦아낸 뒤 로션을 발라보자.

지성 피부의 경우 유분과 피지를 잡는 것이 가장 우선인데 피지를 흡착하는 팩을 하고 나면 피부가 손상되기 마련. 그럴 때 토너를 적신 화장솜을 얼굴 곳곳에 올려 놀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팩으로 활용해도 좋다.

에디터 추천 산뜻촉촉 뷰티템 4


1 아이소이 ‘내피부속에 마르지않는 옹달샘 촉촉스킨’ 물처럼 깨끗하고 맑은 제형의 순수한 저자극 토너. 빠른 흡수와 산뜻한 촉감으로 민감성 피부 보습은 물론 지성 피부에 좋다. 천연 유래 식물 성분들이 외부 자극에 지쳐 생기를 잃은 피부를 달래주며 전복느타리발효여과물이 피부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는다.

2 빌리프 ‘프라블럼 솔루션 토너’ 지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투명한 워터 타입의 토너. 피부를 깨끗하고 순하게 케어하며 천연 성분인 티트리 오일이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3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아미노산이 풍부한 연꽃 씨 성분이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시키며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결을 선사한다.

4 리얼베리어 ‘컨트롤-T 토너’ 유수분 밸런스를 알맞게 조절해 피부 결을 정돈하는 지성 피부용 수분 토너. 클렌징으로 미처 닦지 못한 노폐물은 물론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빌리프, 프리메라, 리얼베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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