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펑크 밴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
1월31일 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레이지본, 모노톤즈가 특별한 장소에 모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월3일 열리는 ‘세이브 더 펑크록’(Save the Punk Rock)’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고 펑크 밴드들의 합동 공연이다.
특히 올해 ‘세이브 더 펑크록’은 홍대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 역사를 함께 써온 문화 공간 하나투어 브이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기도 하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레이지본, 모노톤즈 네 팀은 모두 지난 20년 동안 홍대에서 펑크록과 밴드 음악, 라이브 문화를 만들고 유지해온 대표적인 팀들이다.
각각 대한민국 대중 음악에서 밴드 음악이 갖는 의미와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오랜 시간동안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펑크 밴드다. 두 팀은 펑크 음악을 우리 대중 음악에 직접 편입시킨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레이지본 역시 같은 시기 활동을 시작한 팀으로, 2013년 재결성 후 현재까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모노톤즈는 밴드 씬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명인 차승우를 주축으로 2012년 결성된 팀.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이 일품이다.
네 팀이 모이는 하나투어 브이홀은 고(故) 신해철이 만든 공연장이다. 라이브 문화의 중심인 홍대에서 가장 뛰어난 음향 시설과 잘 갖춰진 무대, 쾌적한 관객 편의 등을 갖춘 공연장이라는 후문. 지난 10년간 최고의 뮤지션들이 오른 곳이기도 하다.
공연 주최사 측은 “장르적으로 한쪽으로 기울고 있는 국내 음악 시장에 펑크 음악을 위시한 다양한 음악의 존재를 알리는 콘셉트의 공연”이라며, “밴드 씬을 지켜온 네 팀이 함께 홍대에서 공연 씬을 함께 만들어온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모여 ‘홍대 라이브의 역사’를 보여줄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하나티켓에서 예매 중이며, 전 출연진 합동 무대와 다양한 관객 이벤트 등이 약 20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사진제공: 브이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