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뮤지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2월6일부터 3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으로, 지난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성공적인 시범공연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창작뮤지컬 신화를 쓴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가 내놓은 작품으로, 신선한 캐릭터와 잘 짜인 음악, 배우들의 호연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지난 1월 공연 당시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7만7555건의 '좋아요'와 1,902건의 댓글 참여, 네이버 실시간 검색 7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생중계 직후 티켓 판매율이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중계 다음날인 1월13일 인터파크 전체 뮤지컬 순위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2018년 ‘레드북’은 지난 시범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배우들과 제작진 대부분이 함께한다. ‘제6회 예그린어워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유리아(안나 역), 완벽하게 브라운으로 분하여 안나와 사랑스러운 조화를 이끌어낸 박은석(브라운 역),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지현준(로렐라이 역), 명품 조연 김국희(도로시, 바이올렛 역), 윤정열(앤디 역), 허순미(줄리아 역), 이다정(메리 역) 등이 지난 공연에서 보여주었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 번 이어간다.
또한 안나 역에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과 MBC 드라마 ‘보그맘’을 오가며 가장 바쁜 배우로 꼽히고 있는 아이비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브라운 역에는 최근 KBS 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안단테’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상이가 캐스팅되었으며, 로렐라이 역에 홍우진, 존슨 역에 원종환, 잭 역에 안창용, 코렐 역에 정다희, 헨리 역에 김승용 등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은 영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대인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레드북’이라는 잡지를 출간한 후 일어나는 사회적 파장과 그 파장으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시대의 통념과 편견에 맞서 나가는 이야기다.
성과 사랑 앞에서 당당하고 솔직한 안나는 창작뮤지컬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았으며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음악까지 어우러져 관객들의 재공연 문의가 이어져왔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연극 '킬 미 나우'의 연출가 오경택, 뮤지컬 ‘위키드’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을 맡은 음악감독 양주인, 뮤지컬 ‘벤허’의 안무가 홍유선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한다.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에서 예매 가능. (사진출처: 뮤지컬 ‘레드북’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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