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21개월 만에 거둔 성과
르노삼성자동차가 SUV QM6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다. 수출용 차 꼴레오스는 2016년 5월, 내수용 QM6는 같은 해 8월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10만대가 생산되는 동안 내수 4만4,125대, 수출 5만1,66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QM6의 판매양상이 다른 국산 SUV와 비교해 차별화됐다고 강조했다. 4WD 시스템 '올 모드 4X4 i'의 장착비율이 50% 이상으로, 20~25%에 머무는 국산 경쟁 SUV보다 높다는 것. 여기에 가솔린 판매 비중 역시 60%에 육박하는 등 내수보다 글로벌 트렌드에 가까운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은 "북미 베스트셀링카 닛산 로그와 함께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QM6가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무엇보다 노사가 한마음이 돼 생산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인 점이 좋은 결과를 이뤄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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