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 전기트럭 피스 보급 시작

입력 2018-02-11 11:18   수정 2018-02-24 15:43


 -실주행거리 100㎞ 확보
 -올해 300만원 추가 할인

 전기차 제조업체 파워프라자가 경상용 전기차 '피스'의 보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피스는 올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돼 부산을 시작으로 관공서와 개인, 법인기업 등에 전달을 시작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국고 1,100만 원과 지방비 500만~1,100만 원이다. 여기에 보조금과 별도로 300만 원 추가 할인혜택과 100만 원 상당의 사은품도 준비했다. 피스는 2015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피스는 아담한 크기로 시장이나 대형 공단·창고 등 협소한 장소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한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만큼 지하 주차시설 등 폐쇠된 공간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는 도심 기준 78㎞로 실 주행거리는 100㎞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4~5시간이다. 독일 린데사의 고효율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수동을 기본으로 경사가 심한 휴양림 등을 고려해 세미 오토기능을 더했다. 저중심 설계와 배터리 일체형 파워팩 등의 기술로 이전보다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파워프라자는 "전기차제조업체 최초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스의 판매가격은 3,690만 원이다. 보조금 등을 적용하면 지역별로 1,400만~1,8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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