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현대미술가 조재만 작가의 개인전 ‘A to Z’이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마을 갤러리 피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조재만 작가의 ‘A to Z’ 개인전은 지난 10년간 작업한 작품들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인식하며 미래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는 결산 보고서와도 같은 전시다.
작품은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관심과 선택의 결과물이다. 전 세계를 누비며 느끼고 생각한 경험과 관심의 토대 위에 작가의 감각이 선택한 다양한 매체로 승화된다.
잉크드롭(Ink drop)이 만들어내는 순간적인 인상을 포착한 ‘색의 감정’ 시리즈, 인간의 시각으로는 볼 수 없는 찰나의 ‘빛의 감정’ 시리즈, 일상에서 발견된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콘트라스트 ‘오브제’ 시리즈, 물성이 다른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추상적 이미지의 ‘월페이퍼(wallpaper)’ 시리즈 등이 선보여진다.
이번에 전시된 20 여점의 작업들은 조재만 작가의 지난 10년간 작업의 키워드를 살펴
볼 수 있고, 그 어떠한 것에도 경계와 한계를 두지 않는 작가의 삶의 방식이자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고해상도 프린트는 아그파(AGFA)에서 특별후원 했다.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사진제공: 조재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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