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이재엽 PD / 편집 김시영 에디터] 성장의 끝은 없다. 최근 종영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마틸다도 예외는 아니다. ‘더 유닛’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성숙해진 그들. 그동안 몰라본 게 미안할 정도로 실력 넘치는 그룹이다.
막내 같은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지만 나긋한 리더쉽으로 팀을 이끄는 해나, 감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고막을 즐겁게 해주는 세미, 차분한 말투와 앙증맞은 외모의 단아, 묘한 에너지로 팀 내 분위기를 만드는 막내 새별까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네 명의 핫한 소녀들이다.
뜨거운 소녀 마틸다가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했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노력형 아이돌 마틸다의 빛나는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명도 아닌 넷이 모이니 촬영장의 열기는 한여름 못지않았다는 후문이다.
친숙한 이름의 그룹 마틸다는 영화 ‘마틸다’ 속 당당하고 강한 느낌의 여주인공에 끌려 멤버들 모두가 함께 지은 이름. 밝으면서도 진중한 모습의 그들은 다양한 색이 공존하는 그룹이다. 네 명의 서로 다른 매력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우러져 있다. “가끔 센 언니들이라 오해하는 분들도 많아요. 맞아요! 센 그룹. 밝은 에너지가 세죠” 함께 있다 보면 그들의 행복까지 주변으로 전달하는 행복 전도사다.
“저희 넷의 만남은 신기해요. 서로서로 끌어당긴 것 같아요” 맏언니 해나의 말처럼 이들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 막내 새별은 회사에서 처음 만나 단아가 너무 예뻐 회사에 들어왔다고 하며 해나 또한 단아와 새별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마지막에 팀에 합류한 세미도 해나와의 인연으로 네 명의 소녀가 만난 것.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비슷한 이유였다.
“지난해 마틸다 그룹 점수는 90점. 어떠한 문제도 걱정도 없었기에 만족스러운 한해였어요” 마틸다에게 2017년도는 기억에 남는 해다. 데뷔하자마자 세 장의 앨범을 내며 활발한 그룹 활동을 기록한 마틸다의 2016년. 그리고 2017년도엔 각자의 개인 활동과 해외 공연, 그리고 ‘더 유닛’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마틸다에게 ‘더 유닛’은 빼놓을 수 없는 토픽. 수많은 이목에 걱정은 됐지만 마틸다의 미래를 위해 멤버들이 상의 끝에 먼저 출연을 제안한 것. “사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매회 정해지는 순위에 연연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마틸다의 인지도를 위해 더욱 열심히 했죠” 마냥 밝은 그들도 대중들에게 마틸다라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힘든 결심과 숨은 노력이 있었다.
마틸다에게 2018년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틸다의 무대를 만드는 것. ‘더 유닛’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면 2018년도엔 넷이 함께 달리고 싶다고 한다.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해외 진출도 좋지만 우선은 욕심보단 K-POP을 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라며 리더 해나가 현답을 건넸다.
마냥 말괄량이 소녀들 같지만 그들이 선택한 길이 옳다 말하고, 넷이 발맞춰 걷고 있다. 언젠가는 세상에 얼마 없는 그들만의 밝고 건강한 음악 스타일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할 것이다.
에디터: 김효진
포토: 김태양
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김시영
의상: 스타일난다, 르이엘
슈즈: 아식스타이거, 모노톡시, 바이비엘
액세서리: 악세사리홀릭
선글라스: 프론트(Front)
백: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안나 비르질리(ANNA VIRGILI)
헤어: 조이187 김예슬 실장
메이크업: 조이187 정윤선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