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말로만 하는 운동이 아닌, 나만의 노하우 전해주는 것” 박하영 선수의 운동 이야기

입력 2018-02-27 18:36  


[김효진 기자] “제가 경험하고 직접 체험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주는 것이 저의 기쁨이에요”

선수이자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박하영은 말로만 하는 트레이닝이 아닌 본인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타인의 몸매를 가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운동이 지금의 박하영을 바꿔놓기까지,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늦은 시작이지만 운동이 좋았고, 나만의 몸매 비결을 숨기지 않고 타인에게 공유하며 느끼는 희열은 그 누구도 그를 막지 못했다.

Q. 박하영 선수의 간단한 자기소개

현재 비키니 선수이자 림보짐에서 웨이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Q. 비키니 선수?

비키니에 알맞은 건강한 몸을 가꾸는 것. 예쁜 라인과 적당한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운동도 좋아하고 즐기는 성격이라 처음엔 필라테스와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운동에 재미가 생겨 웨이트에 도전하게 되었고, 트레이너로 타인의 워너비 몸매를 위해 노력 중이다.

Q. 가장 자신 있는 몸매 부위는

허리 라인. 허리가 잘록해야 바스트와 힙 라인이 돋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허리 라인을 위한 운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Q. 반면에 콤플렉스는

몸에 비교해 두꺼운 허벅지. 사실 저뿐만 아니라 하체 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분들이 많은 것 같다.

Q. 극복을 위한 나만의 노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 더불어 주 3회 꾸준히 하체 운동을 한다. 점핑 스쿼트와 워킹 런지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 한 세트에 20번 정도 하면 허벅지 지방을 태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Q. 몸매 관리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운동과 식단 관리. 운동만 해서도 안 되고, 식단만 지켜서도 안 된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해야 최고의 효과를 가져오는 법.

Q. 평소 식단 관리는

탄수화물 제로에 단백질만 먹는 식단은 아니다. 음식을 좋아하고, 대식가다. 하지만 평일엔 최대한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지키려 노력 중이다. 주말에만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단백질일지라도 닭가슴살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닭가슴살 소시지나 조미가 된 닭가슴살을 먹는다.

‘굽네 스파이지 훈제 닭가슴살’은 국내 신선육에 최적화된 훈연의 조합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재현한 닭가슴살이다. 더불어 매콤한 맛에 별다른 소스 없이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더불어 ‘굽네 닭가슴살 후랑크’는 닭가슴살을 사용해 단백질이 높은 소시지로 굽네만의 비법으로 톡 터지는 수분감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Q. 식단 관리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첫 대회를 나갈 때만 해도 하루 1~2끼 정도만 챙겨 먹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 하지만 요즘엔 하루 조금씩 4번에 나눠 먹는 식생활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고, 오전 11시쯤에 첫 식사를 한다. 그다음 3시 정도에 점심, 7시에 저녁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 11시에 샐러드를 먹는다.

Q. 간식도 먹는지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플 때가 많다. 이럴 땐, 참지 않고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 다만 과자나 빵과 같은 정제된 곡물이 아닌 고구마 말랭이처럼 맛과 영양이 높은 건강 간식을 먹는다.

‘굽네 슬림포켓 꿀고구마’는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고구마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고온에서 스팀해 더욱 달콤하고 촉촉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식사를 챙겨 먹기 어려울 때 꿀고구마와 우유 한 잔이면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Q. 효과 빠른 운동 추천

쉬지 않고 운동하는 서킷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PT 체조와 버핏 테스트, 점핑 스쿼트를 각각 20~30회씩 하고 전체 루틴을 3~4회 정도 빠르게 반복해서 하는 것이다.


Q. 많은 시간 낼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은

대표적인 코어 운동인 프랭크와 힙 라인을 예쁘게 가꿔주는 다리 들어 올리기.


Q. 앞으로의 계획

‘카프’ (KOREA ATHLETIC FITNESS FESTIVAL) 참가를 앞두고 있다. ‘카프’는 대한민국 피트니스 대회로 3월3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피트니스와 보디빌딩에 종사하는 선수들에 대거 참가할 예정이므로 걱정도 긴장도 많이 된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나의 역량에 맞게 준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4월에 열리는 ‘뷰티니스스타’에도 출전할 것이다.

Q. 이루고 싶은 꿈

선수 생활도 꾸준히 하며 단순히 내 몸을 가꾸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트레이너로서 최고의 효과를 선사해주고 싶다. (사진출처: KAFF,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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