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UNI.T 이현주 “피부 관리? 클렌징, 보습 등 기초 관리에 신경 많이 써”

입력 2018-03-05 14:26  


[신연경 기자] 수많은 아이돌 가수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유니티(UNI.T) 멤버가 된 이현주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현주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여성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화와 데님 의상으로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와이드 팬츠를 착용하여 독특하고 귀여운 인형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더유닛’ 출연 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현주.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앞으로 유니티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더유닛’을 마친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내 전부고 목표였다.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주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좋은 일들이 기대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첫 시작부터 극찬을 받으며 높은 순위를 유지하던 그에게도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최종순위가 공개되는 생방송 전 10위를 기록하며 유니티 멤버에서 사실상 멀어진 것. 그에게 그 당시 심정에 대해 묻자 그는 “중간중간 최종 9위 후보를 공개할 때 나는 한 번도 속해 있지 않더라. 완전히 탈락이구나 생각하며 시린 마음으로 지켜봤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후 최종 순위 5위로 유니티 멤버가 확정됐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 놀랐다.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유닛’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부트평가를 꼽으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감격을 전하기도. 샤이니 태민에게 ‘아이돌 정석’이라는 표현과 함께 극찬을 받은 그는 “칭찬도 보완점도 모든 게 다 나에게 감사한 말들이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힘들었던 순간으로 추석과 설 연휴를 반납해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작년 연말 KBS 연기대상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한 그에게 매력에 대해 묻자 “애교와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인 것 같다. 성인이 된 만큼 성숙한 모습도 어필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안겨줬다.

또한 그는 함께 출연한 멤버들 중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은 소나무 의진을 언급하며 “당연히 최종 9인 안에 들 거라고 확신했다. 의진 언니는 무대에서 정말 완벽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라이벌이나 자극이 되었던 멤버에 대한 물음에는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라이벌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배우고 싶은 멤버를 꼽자면 달샤벳 세리 언니의 리더십과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미션에서 유독 섹시 콘셉트를 어려워하던 그는 “보수적인 성격이 있어 시도해볼 생각이 없었다. 내가 많이 어색했는지 이후 ‘섹시 현주’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 재학 중 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에이프릴로 데뷔한 그. 하지만 건강 악화로 인해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 에이프릴 탈퇴 후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그는 “일본에서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에 도전했다”고 전했으며, 에이프릴 멤버들과는 마주치면 인사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아기 같은 외모와 피부를 자랑하는 그에게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기초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클렌징과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답했으며,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고 예능에 욕심이 많다고 말한 그는 음악방송과 뷰티 프로그램 MC에 욕심을 내비쳤다.

롤모델로 비와 수지를 꼽으며 노래, 연기, 예능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그는 “우선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나중에는 이현주 하면 ‘뭐든 잘하는 애’, ‘믿고 보는 현주’ 말과 함께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에디터: 신연경
포토: 권해근
영상 촬영, 편집: 김강유, 석지혜
의상: 데니스골프
슈즈: 모노톡시
헤어: 더제이 이원석 원장
메이크업: 더제이 미래 디자이너
장소: AR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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