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남자 변신 ‘대군’ 패랭이 모자로 숨긴 고운 눈망울

입력 2018-03-18 11:10  


[연예팀] 진세연이 하인 복장을 한다.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측은 “배우 진세연이 ‘양반집 꽃도련님’에 이어 ‘정벌군 식량부대 꽃하인’으로 변신을 감행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진세연은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조선 최고의 미녀이자, 자신의 삶과 사랑을 직접 쟁취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한 의지적 여성 성자현 역을 맡았다. 두 왕자 이휘(윤시윤)와 이강(주상욱)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면서 폭풍처럼 휘몰아칠 핏빛 로맨스의 중심 축으로 활약한다.
 
이와 관련 3월18일 방송될 ‘대군-사랑을 그리다’ 6회에서는 ‘조선 최고의 미녀’에서 남자 하인으로 변신한 진세연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오랑캐를 정벌하기 위해 북으로 출병하는 병사들의 무리 끝, 무관들의 식량을 지고 따라가는 남자 하인 부대 속에서 남장을 한 성자현(진세연)의 모습이 발견된 것.

자현은 허름한 누빔 옷을 입고 천으로 만든 봇짐을 맨 채 패랭이 모자를 쓰고는 혹시라도 들킬 새라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가 하면, 주변을 돌아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의 ‘두 번째 남장’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4회 분의 고급스러운 ‘꽃도령’의 자태와는 180도 다른 허름한 ‘남자 하인 복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과연 자현이 무슨 결심을 하고 북에서 설치는 잔악한 오랑캐를 정벌하기 위한 정벌군 부대를 따라 나선 것인지, 정벌군 속에서 자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진세연은 성자현을 100% 소화하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라며, “전쟁터에도 거침없이 합류하고 하인 복장도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향해 움직이는 당찬 모습이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는 사이다 같은 효과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사진제공: 예인 E&M, 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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