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디자인, 영화 등 문화예술 아우르는 감성 마케팅 전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가치 인정받아
아우디코리아의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를 넘어 음악과 디자인,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를 아우르면서 브랜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서다.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는 유니버설 뮤직의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장기 음악 프로젝트다. DJ 소울스케이프와의 협업을 통한 재즈와 클럽신이 어우러진 공연은 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우디가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한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해인 2014년 재즈피아니스트 재키 테라슨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5년 5월에는 재즈보컬 호세 제임스, 같은 해 10월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가 두 번째와 세 번째 공연을 각각 선보였다. 네 번째 무대에는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캔디스 스프링스가 공연했으며, 다섯 번째는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의 무대로 채웠다. 여섯 번째 무대로는 제임스 브라운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은 빈티지 트러블의 공연을 열었다.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알리고 순수 창작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디자인 공모전이다. 2013년 1회 공모전에는 음악,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공모전이 화제가 된 건 전문가 멘토 프로그램 덕분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파이널리스트에게는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부문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 참가자들이 더욱 발전한 작품으로 최종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코칭과 조언을 제공한 것. 최종 우승자 4명(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나머지 파이널리스트에게는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은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대중에게 전시할 기회도 얻는다. 지난 12월 개최한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지난 4년동안의 디자인 챌린지 결과물과 스토리들을 공개, 호응을 이끌었다.
대형 문화공연 프로젝트 '아우디 라이브'는 지난 2008년 자미로콰이의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 레니 크라비츠, 2012년 자미로콰이 2차 공연 그리고 2014년 브루노 마스의 첫 내한공연을 마련해 국내 음악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2015년 8월 다섯 번째 공연으로 그래미 어워드 황제 퍼렐 윌리엄스의 첫 내한공연 '아우디 라이브 2015–퍼렐 윌리엄스 콘서트'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하며 아우디코리아의 대형 공연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 신인감독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A-무비 프로젝트'는 주어진 주제를 신인감독과 오랜 경력을 지닌 실력파 감독이 멘티와 멘토로 짝을 이뤄 각각 10분짜리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2016년 열린 2회 행사에는 '차와 남자'라는 주제 아래 세 편의 영화와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채널 CGV를 통해 방송했다.
이 같은 아우디코리아의 문화예술 마케팅활동은 해외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작년 4월 선보인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vol. 6'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부문 이벤트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어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2016'은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고상인 '위너'로 뽑혔다. 2015년 펼친 '뉴 아우디 A1 런칭 이벤트'는 세계 2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아우디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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