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첨단기술, 주행성능 등 브랜드 모든 역량 투입
폭스바겐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투아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차는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재, 주행성능, 편의 및 안전성 등 모든 요소에서 브랜드의 역량을 총 투입했다. 특히 최신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거 탑재해 플래그십 SUV로서의 상품성을 갖췄다.
먼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이노비전 콕핏'은 12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와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해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디지털 방식의 조작 시스템이다. 직관적인 조작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웨이즈-온'을 통해 차 내 기능을 필요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는 야간주행 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 최고 60㎞/h까지 가속과 제동으로 차선 유지를 돕는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 전방 교차로 상황을 감지해 반응하는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카메라와 연동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등이 있다.
구형에 비해 차체가 커져 트렁크 적재용량도 기존 697ℓ에서 810ℓ로 대폭 늘어났다. 선택품목으로 제공하는 전동 수납커버를 활용하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숨은 수납공간을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엔진은 최고 231마력과 286마력의 V6 3.0 ℓ 디젤을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최고 340마력의 V6 3.0ℓ 가솔린과 421마력의 V8 4.0ℓ 터보 디젤은 추후 추가하며, 중국시장 전용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투아렉을 포함, SUV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신형 티록,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유럽), 티구안 L(중국), 신형 아틀라스(미국), 테라몬트(중국)를 판매중이며 추후 컴팩트 SUV T-크로스를 통해 소형 SUV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크로즈를 오는 2020년 판매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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