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중심으로 모터사이클 저변 확대 계획 밝혀
-5월 중 인제 스피디움 내 오프로드 상설 경기장 조성 예정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이 강원지부를 설립하고 초대 지부장에 윤수녕 모터쿼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8일 서울 동호로 KMF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기 KMF 회장이 윤수녕 강원 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올해 KMF의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MF는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에 가입한 국내 유일의 스포츠 단체다. 주요 사업 분야는 국내 모터사이클 대회 관리 및 라이딩 문화 저변 확대 등이다. 강원지부는 KMF 출범 이후 처음 설립하는 지역본부다. 강원지역은 모터사이클 대회가 활발히 개최되는 인제 스피디움을 중심으로 동호회들이 선호하는 투어링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아마추어 모터사이클 대회 운영 및 행사 노하우를 보유한 모토쿼드에 연맹이 주목하게 된 이유다.
강원지부 설립과 함께 연맹은 올해 인제스피디움과 강원 일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5월 26~2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국내 최초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인제서킷 내 오프로드 전용 상설 코스를 설치하고, 각종 대회 및 라이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동기 KMF 회장은 "모터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강원지부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했고, 연맹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윤수녕 대표를 지부장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모터스포츠 경기장이 있는 지역에 지부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수녕 KMF 강원지부장은 "모토쿼드를 통해 '안전을 바탕으로 한 진입이 쉬운 대회'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모터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그 동안의 시도가 업계와 정부, 지자체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만큼 이를 기반으로 연맹의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지부장은 "강원도는 투어스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레이싱과 아카데미까지 라이딩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모터사이클과 모터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노력하는 선수들이 박수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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