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유해진이 또 다른 주연작을 내세운다.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로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의 차기작이자 신예 김민재, 이성경과의 만남, 나문희, 성동일의 가세로 기대를 모으는 ‘레슬러’가 5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라고 전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들 ‘성웅’(김민재)을 물심양면 뒷바라지하며 키우는 전직 레슬러 ‘귀보’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볼수록 빠져드는 ‘귀보씨’가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레슬링 매트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손에는 금메달, 한 손에는 프라이팬을 쥔 귀보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친근함과 인간미로 무장한 유해진의 변신을 예고한다.
그간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유해진은 트레이닝복에 앞치마, 빨간 고무 장갑까지 오로지 아들 뒷바라지에만 전념하는 살림꾼 ‘귀보’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
한편,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때 링 위에서 거친 동작과 눈빛으로 경기에 집중한 전직 레슬러 ‘귀보’가 노련한 동작으로 빨래를 하고 정육점에서 “아 누님~ 좀 싸게 해줘요” 하며 능청스럽게 가격 흥정을 하는 등 영락없는 살림 9단으로 변신한 반전 면모를 담아낸다.
미소를 띤 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습에 이어 금메달을 딴 아들 ‘성웅’을 안고서 활짝 웃는 귀보의 모습은 남다른 아들 사랑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아들의 스냅백을 쓰고 잇몸을 드러내는 살인 미소를 보여주며 “좀 젊어 보이지 않냐?” 하며 농담을 건네고, 레슬링 체육관에서 열성적으로 에어로빅을 가르치는 ‘귀보’의 모습은 볼수록 빠져드는 친근한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이어지는 아들 ‘성웅’ 김민재,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 이성경, 귀보의 엄마 나문희, 윗집 가족 ‘성수’ 성동일과 ‘미라’ 진경, 소개팅녀 ‘도나’ 역의 황우슬혜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은 평화롭던 귀보의 일상에 일어날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레슬러’는 5월 중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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