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기존보다 2배 확대된 출고 센터 건립

입력 2018-04-03 09:20  


 -경기도 화성에서 충남 아산으로 확장 이전

 다임러트럭코리아가 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출고 센터보다 2배 확대된 총면적 5만900㎡(약 1만5,400평) 규모의 새 출고 센터를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개장한다. 투자규모는 총 500억원이며 2019년 1월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상용차 전문 기업인 서광산업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서광산업은 건설 기계 및 트럭 부품·특장 분야의 엔지니어링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 오랜 기간 벤츠 트럭의 특장은 물론 상용차 공식 서비스 딜러로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새롭게 건립되는 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용차 시장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자 상용차의 특수성 및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 자동차 준비, 인도 및 가족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특장 시설, 드라이빙 교육장, 주행 테스트 트랙 등을 갖출 예정이다.

 새 출고 센터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총 운송효율 극대화 개념 '로드이피션시'의 일환이다. 자동차 계약 후 신속한 출고와 국내 운송 환경에 맞는 한국 전용 부품 및 특장, 전문적인 운전자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드르이 총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강력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출고 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존 투자와 함께 출고 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이번 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 건립 신규 투자는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신규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독일 본사(다임러 AG)가 한국 상용차 시장과 소비자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를 목표로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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