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유럽에서 본격 판매
-1회충전 주행거리 300㎞
볼보트럭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트럭 'FL 일렉트릭'을 12일 공개했다.
100% 전기로 구동하는 새 트럭은 2019년부터 유럽에서 양산과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트럭 대비 소음이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도심 내 운송과 쓰레기 수거 등에 적합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FL 일렉트릭의 출시로 인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이라는 목표의 실현은 물론 전기트럭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6t급의 FL 일렉트릭은 185㎾급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은 130㎾, 최대 토크는 43.4㎏m를 발휘한다. 300㎾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대 6개 장착해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최장 300㎞에 달한다.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완충까지는 고속 충전(DC)으로 1~2시간이 소요된다.
첫 생산분 2대는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기업 레노바와 운송회사 TGM에 인도될 예정이다. '오프피크 도시 분산(Off Peak City Distribution) 프로젝트'를 통해 야간에만 전기트럭을 운행한 결과 화물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볼보측 설명이다.
새 트럭은 볼보그룹의 전기 운송 솔루션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실제 볼보그룹 산하 볼보버스는 2010년부터 약 4,00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판매해 왔다. FL 일렉트릭의 구동기관과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기술은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쳤다.
요나스 오더맘 FL/FE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기존의 트럭 시장이 전기 트럭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개별요구를 토대로 주행 사이클과 적재용량, 가동률, 운행거리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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