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번엔 러시아어다, ‘한끼줍쇼’ 노서아에서 해외 한 끼

입력 2018-04-18 13:49  


[연예팀] 승리가 반전 매력을 뽐낸다.

4월18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지난해 7월에 방송 된 일본 편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해외 한 끼에 도전한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한국 동포들과 함께하는 한 끼를 위해 그룹 빅뱅의 승리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승리는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명소인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 거리’에 등장했다. 규동(이경규-강호동) 형제와의 만남을 앞둔 승리는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을 뽐내며 다소 어려운 발음을 소화하는 등 언어 천재다운 모습으로 규동 형제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를 지켜본 이경규는 승리의 러시아어 실력에 기대감을 보이며 “러시아어 좀 할 줄 아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승리는 “러시아어도 방금 시작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날 승리는 30분 속성으로 배운 짧은 러시아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하나로 똘똘 뭉쳐 현지인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이어가는 등 규동 형제의 든든한 ‘밥동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강호동은 “너는 뭘 해도 잘한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하지만 ‘월드 클래스’ 빅뱅 승리도 러시아 현지에서 겪은 인지도 굴욕에 결국 좌절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아르바트 거리를 거닐며 촬영 중인 규동 형제와 승리를 알아본 러시아 여성이 출연진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지만, 알고 보니 러시아 여성은 강호동과의 사진을 원한 것. 심지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 여성의 반응에 결국 승리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한편, 길 한복판에서 빅뱅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승리를 만날 수 있는 JTBC ‘한끼줍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편은 금일(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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