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6000 클래스 경쟁 치열
-BMW 원메이크 'M 클래스' 첫 선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했다. 21일 열린 예선에서는 엑스타레이싱 팀 정의철 선수가 최상위 클래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슈퍼레이스 주최측에 따르면 정의철 선수는 3차례 예선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며 결승전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 1차 예선에서 1분57초189, 2차 예선 1분56초729, 3차 예선 1분56초758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어 같은 팀의 이데 유지 선수가 2위에 오르며 엑스타 팀의 초반 강세를 입증했다. 3위는 E&M모터스포츠 팀의 정연일이 차지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팀인 아트라스BX는 전략적 운영을 택한 듯 조항우와 김종겸이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ASA GT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가장 빨랐다. 30분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정 선수는 4번째 랩을 돌면 2분06초058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2분06초413으로 2위, 남기문(비트알앤디)은 2분06초63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실전무대를 선보인 BMW M클래스에서는 현재복(MSS)이 우승을 향해 앞서 나갔다. 30분 타임 트라이얼 예선에서 첫 바퀴부터 2분11초698의 성적을 기록해 1위를 거머쥐었다. 그 뒤를 2분11초714를 기록한 신윤재(슈퍼드리프트), 2분11초830의 김효겸(MSS)이 이었다. 현대차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도 1위 최광빈(2분26초942)과 2위 박동섭(2분26초990), 3위 추성택(2분27초056)의 기록이 촘촘하게 매겨져 결승에서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한편, 2018 슈퍼레이스 개막전에는 1만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컨텐츠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주차의 속도감을 체험할 수 있는 4D VRX 라이더와 버블쇼 등이 인기를 얻었다. 팀들의 경기 준비과정을 엿볼 수 있는 패독 뷰도 재미를 선사했다.
용인=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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