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전진주 인생의 봄날, ‘사람이 좋다’ 그들의 재혼 이야기

입력 2018-04-24 09:44  


[연예팀] 배동성의 인생이 궁금하다면?

개그맨, 가수, 연기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해온 만능 엔터테이너 배동성과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전진주는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처음부터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한데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른 새 출발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 홈쇼핑, 지방 행사까지 많은 일들을 함께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배동성-전진주 부부가 써내려가는 재혼 이야기를 만나본다.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배동성에게 아직도 마음 한 구석 짐처럼 남아있는 존재가 있는데 그건 바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다.

배동성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내 전진주가 제안했던 아버지 ‘등 밀어드리기’를 하며, 그간 못 다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전진주 또한 5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셔 시부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그래서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등을 밀어드리라고 배동성에게 권했다고 한다.

배동성의 딸이자 한 동영상 사이트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수진은 4월14일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동성 부부는 딸의 결혼과 함께 곧 50대 초반에 갑자기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운명이 됐다.

배동성은 23살에 불과한 수진이 아직도 걱정스럽기만 하다. 아내인 전진주는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기에 남모를 고민이 많다. 수진의 친어머니가 결혼식에 오게 되면 자신은 자연스럽게 비켜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도 여러 감정이 오간다.

한편, 재혼과 딸의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배동성의 이야기는 금일(24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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