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유재석이 뭉쳤다, 전에 없던 발걸음 ‘범인은 바로 너!’ (종합)

입력 2018-04-30 15:46   수정 2018-04-30 19:07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전 세계가 한국 예능을 만난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의 제작발표회가 4월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효진 PD, 김주형 PD,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참석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그간 ‘X맨’ ‘런닝맨’ 등 히트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한 스타 제작진과, 넷플릭스의 의기투합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조효진 PD는 “가상의 게임 안에 사람들이 리얼리티로 들어갔을 때에 집중했다”라며, “과거에 내가 연출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씨는 MC 유재석이었고 이광수 씨는 배우 겸 예능인 이광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탐정 유재석, 탐정 이광수 설정 아래 리얼리티를 풀어내는 식이다. 기본 설정을 가지고 들어간다는 점이 기존과의 차이다”라고 했다.

제작 기간을 묻는 질문에 김주형 PD는 “지난해 3월부터 플랫폼 넷플릭스와 조율을 시작했다. 기획은 그 이전부터 되어 있었다”라며, “본격적 회의는 5월에 시작했다. 촬영은 9월부터 12월까지 이뤄졌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런닝맨’에서 크게 준비한 특집 회차 정도의 사이즈를 ‘범인은 바로 너!’에서는 매회 진행했다. 스태프는 200명에서 300명, 카메라는 20~30대, 고정 카메라는 100대 이상 동원했다”라고 규모를 자랑했다.

유재석은 프로젝트 수장 K에게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동네 탐정 캐릭터를 맡았다. 겁 많고 어설프지만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하며 탐정단을 이끈다는 후문.

유재석은 “관찰 예능이나 ‘먹방’ 예능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으로 ‘범인은 바로 너!’를 선택했다”라며, “지금까지 새로운 예능을 해왔다. 하지만 ‘범인은 바로 너!’에는 기존 예능과 다른 새로움이 있다. 이 부분이 방송으로 나갈 때 긍정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했다.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단짝 호흡을 발휘 중인 이광수는 백수 지게꾼 탐정 역을 맡았다. 그의 엉뚱한 추리와, 명불허전 몸 개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광수는 “전 세계 분들께서 보시는 넷플릭스다.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많다. 아직 방송을 못 봤다. 조효진 PD님께서 역사상 이런 재미가 (또 없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조효진 PD는 “확실히 재밌다. 믿어 의심치 않으셔도 된다”라며, “세계를 향한 꿈보다, 어쨌든 (유)재석이 형하고 저희 멤버들하고 같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뭔가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예능과 가상을 접목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추리란 보편적 정서를 만나 많은 분들께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다수의 호응을 기대했다.


제작기 영상에서 유재석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장르가 아닐까 싶다”라며, 또한 “190개국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그간 다수의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한류를 등에 업고 아시아권의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범인은 바로 너!’처럼 해외 자본과, 한국의 인적 자원이 결합돼 시작부터 전 세계를 겨냥한 경우는 분명 이번이 처음이다. 전에 없던 새로운 발걸음을 뗀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는 5월4일부터 매주 2편의 에피소드가 총 5주에 걸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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