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구매 혜택, 내게 맞는 조건은

입력 2018-05-03 07:00   수정 2018-05-08 13:57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내 완성차 5사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판촉 조건을 준비했다. 기본 할인과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할인을 추가했으며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한 맞춤식 혜택도 눈에 띈다. 여기에 다양한 할부 상품과 재고 할인, 재구매 할인 등도 곳곳에 숨어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5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현금 할인과 저금리 할부 혜택을 묶은 '뉴 스타트 페스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아반떼는 100만원, i30 50만원, 2018 쏘나타 50만원, 코나 50만원, 2018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50만원 할인하며 동시에 1.9% 저금리 할부 또는 30만원 캐시백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기본 할인은 투싼 30만원, 싼타페 DM 10%이며, 스타렉스는 7% 할인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벨로스터의 경우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중 2,000㏄ 이하 보유자이거나 터보차 구매이력이 있으면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 재고차 할인은 차종별 최대 70만원이며 타깃별 할인도 별도로 적용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1978년 이후 출생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엑센트와 아반떼, i30, 벨로스터, 아이오닉, 쏘나타, 코나, 투싼 구입 시 대상자에 따라 출산 선물 또는 웨딩카 지원, 신차 외장복원 수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
 기본 할인은 모닝 40만원, K5 가솔린 30만원, K7 30만원, 쏘울 EV 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이다. 여기에 차종별 생산 월에 따라 최대 7% 또는 15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특정 소비층은 차종별 추가할인을 더한다.  

 K시리즈는 마이너스 할부를 적용한다. 선수율 10% 이상, 36개월, 기본금리 4.5%를 시작으로 1년마다 이자율을 1.5%씩 인하한다. 1.5% 저금리 할부는 선수율 10%, 12~36개월 기준이며 대상은 모닝, 쏘울 EV, 스포티지 등이다. 

 ▲쌍용자동차
 '스위트 홈 세일 페스타'를 통해 코란도C, 투리스모 일부 제품을 200만원 할인하고, 1.9% 36개월 저리할부 구매 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티볼리 아머 또는 티볼리 에어 일부 제품은 100만원을 깎아주고 1.9% 36개월 저리할부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한다.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 이를 통해 최저 월 24만원의 할부금(럭셔리 트림, 선수금 10% 납입 48개월 기준)으로 G4 렉스턴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중도상환 시 수수료도 면제한다.

 코란도 브랜드는 100만원 할인 또는 8인치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무상장착에 추가 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선수율 없이 1.9~4.9%(36~72개월) 금리로 구매할 수 있는 저리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G4 렉스턴은 5년/10만㎞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1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2개월 프리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고,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한다. 또 렉스턴 브랜드는 선수율 없이 4.9~5.9%(60~72개월) 트와이스 저리할부로 구매 가능하며 G4 렉스턴은 유류비 60만원(할부기간 36개월,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을 추가 지급한다.

 티볼리는 최장 10년 '롱 플랜 할부'를 운영한다. 선수율 없이 4.9% 이율로 120개월 분할납부 할 수 있다. 또 선수율 없이 4.5~4.9%(60~72개월) 할부와 유류비 50만원 지원,패키지 무상 장착 등 세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트리플 혜택 저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3.9%(36~48개월) 이율의 세이프티 저리 할부도 마련했다.

 이 밖에 재구매 할인은 최대 70만원이며 RV 보유자가 코란도 브랜드 구매 시 20만원, 5년 이상 보유자가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50만원을 깎아준다. 다자녀 부모나 사업자가 코란도 투리스모를 사면 20만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지엠
 이달 중 말리부 또는 트랙스를 구매하면 기존 보증 기간에 4년/8만㎞를 추가 적용해 7년 또는 14만㎞까지 보증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스파크 구입 시 100만원, 말리부와 트랙스는 150만원, 크루즈는 최대 400만원의 현금 할인과 동시에 4.5% 할부 프로그램까지 이용 가능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임팔라 최대 9%, 캡티바 400만원, 올란도 300만원을 할인하며 다마스와 라보의 경우 재구매 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 오는 6월15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에 지원하면 총 200명의 소비자를 선정해 8월까지 2달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신차 시승을 제공한다. 100명에게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EV, 카마로를 시승차로 제공하며, 본인 소유의 쉐보레 제품으로 참가하는 100명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
 먼저 개인 및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2019년형 전 차종(전기차 제외)을 30만원 할인한다. 2019년형 SM6는 트림 별로 할인을 세분화했다. 4월 이전 생산차 중 PE트림을 구매 시 60만원, SE트림의 경우 60만원 할인 또는 'S-링크 패키지 I' 중 선택가능하다. LE/RE 트림 선택 시 70만원의 추가 할인 또는 'S-링크 패키지 II'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5월 이후 생산된 SM6의 경우 50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현금 30만원 지원 중 한 가지를 적용한다.

 QM6는 40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현금 지원 3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018년형 QM6 RE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200만원 할인의 추가적 혜택도 마련했다.

 QM3는 RE 시그니처, RE 파노라믹 트림을 구매할 경우 45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30만원 현금 할인 중 선택가능하다. LE 트림 구매 시 선착순으로 인조가족 시트를 무상 지원하거나, 천연가죽 시트커버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여기에 36개월 할부 시 기존 3.5%의 금리를 2.7%로, 60개월 할부의 경우 기존 4.5%의 금리를 3.5%의 낮아진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SM5는 저리 할부 금리 추가 혜택으로 36개월 할부 시 기존 2.9%의 금리를 1.9%의 낮은 금리로 선택하거나 보증연장 4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 4.9%의 금리로 이용 가능했던 60개월 할부를 3.9%의 낮아진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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