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글로벌 R&D 센터에 이어 판교 내 두 번째 연구소
-자율주행 연구개발 분야 분리 확장
자동차부품기업인 만도가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첨단 연구소인 '넥스트 엠' 건립을 확정하고 미래 자동차 선행연구개발을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만도는 지난 28일 경기도시공사가 발표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득점 법인에 선정돼 지난 2012년 개소한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이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도 새로운 R&D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성남시 금토동과 시흥동 일대 약 43만㎡의 면적에 조성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더불어 산업융복합 혁신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창업･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한다.
만도는 자율주행 연구개발분야를 판교 제2테크노밸리 R&D센터로 분리 확장해 미래형 자동차 기술 핵심 영역의 고도화 및 전기차시대를 대비한 e-드라이브 개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매년 R&D부문에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8%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만도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스타트업･벤처기업에 연구공간을 임대하고 기술교류 등으로 상생 협력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기술 융복합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목표로 하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만도의 판교 넥스트 엠은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로 업무공간과 연구시험실, 스타트업 라운지 및 스텝형 야외강연장 등으로 구성한다. 완공 예정일은 2021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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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도는 세계 24개 생산시설, 15개 연구개발시설,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섀시부품관련 연간 1,200만 개의 부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방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 등 자율주행차에 장착하는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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