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젬마 기자] 며칠 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브랜드 까르띠에의 ‘까르띠에 크리에이티브 팝업 부띠끄’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포토월에는 마치 런웨이 무대를 방불케 할 만큼 현직 모델들이 다수 참석해 화려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현이, 곽지영, 김민정은 범접할 수 없는 모델 패션을 선보이며 ‘모델은 역시 모델’이라는 감탄사를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끌었다. 각양각색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한 이들의 스타일링을 함께 살펴보자.
#이현이
모델 이현이는 한쪽 다리가 살짝 드러나는 블루 드레스로 우월한 각선미를 뽐냈다. 하얗고 깨끗한 피부가 돋보이는 청량감 있는 블루 드레스를 택한 그는 비대칭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미까지 더했다. 여기에 실버 버클이 장식된 새틴 소재의 하이힐 샌들과 실버 주얼리를 착용해 범접할 수 없는 모델 포스를 완성했다.
Editor’s Pick
미니멀한 디자인, 그러나 쓱 걸쳐 입기만 해도 멋스러운 아이템을 원할 땐 소재에 눈을 돌리자. 빛의 조명에 따라 은은한 광택감이 깃도는 슬립 원피스는 바쁜 아침 빠르게 드레스업 하기에 최상이다. 품이 넉넉하기 때문에 이너 매치도 자유로우며 가디건이나 재킷 등 아우터를 매칭하기에도 편하다.
#김민정
모델 김민정이 블링블링한 오랜지핑크 패션으로 행사장을 빛냈다. 마치 조명을 켠 듯 반사판 효과를 안겨주는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와 긴 다리가 돋보이는 와이드팬츠로 스타일링한 그는 스물 한살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게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코랄 립 포인트 메이크업과 골드 주얼리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를 주었다.
Editor’s Pick
밑으로 갈수록 밑단이 퍼지는 와이드 팬츠는 한 여름을 시원하면서도 멋스럽게 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 청량한 바스락거림이 기분 좋은 감촉을 주는 와이드 팬츠는 상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각종 모임의 성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길이가 부담스러운 아담한 체구의 소유자라면 슈즈 굽 높이에 따라 얼마든 소화할 수 있으니 올 시즌 꼭 한번 도전해보자.
#곽지영
행사 이틀 전 모델 김원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곽지영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행사장에 참석했다. 아직 새신부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올화이트 수트 차림으로 참석한 그는 깔끔한 더블 브레스트 수트에 실버 스트랩 샌들을 신어 시원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여기에 골드 계열의 반지와 브레이슬릿, 롱 네크리스 주얼리를 착용해 무심한 듯 시크하게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Editor’s Pick
화이트 수트에 함께 매치할 액세서리가 고민이라면? 베이지나 누드 톤을 추천한다. 원색 계열의 액세서리를 잘못 매치했다간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좀 더 페미닌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골드 제품의 주얼리를, 매니시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워치나 벨트를 활용해볼 것.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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