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대회 포르투갈 랠리서 티에리 누빌 선수 1위 석권
-2018 WRC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2위 포드팀에 13점 차이로 앞서
현대자동차가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6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9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포드 월드랠리팀을 13점 앞서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총점 119점을 기록하며 세타스티엥 오지에를 19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티에리 누빌은 험로에 의한 각종 돌발 상황에서도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초반부터 선두에 올라섰으며,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팀에 우승을 안겼다. 티에리 누빌은 "우승과 함께 종합 순위에서 1위를 되찾게 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같이 쉬지 않고 땀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가장 험한 비포장 노면의 포르투갈 랠리에서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의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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